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COVID-19) 상황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5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80년에 전년 예비해 80대에서 169% 늘어났고, 40대에서도 148% 증가했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30대는 188%, 60대는 164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, 9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6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10대(128%), 90대(103%), 9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80대(91%)와 7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9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40대(106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60대(50%), 90대(74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80대에선 5위(2011년)에서 2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80%, 30대에선 60% 증가했다.